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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351

작은 책을 먹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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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을 달라 한즉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우리는 9장에서 다섯째와 여섯째 나팔 소리와 함께 등장한 두 개의 화 곧 무저갱 속에 갇혔던 마귀들이 인간세계에 나와 다시 활동하는 것을 살펴보았다. 오늘날 같이 문명이 발달한 시대에서 무저갱에서 올라 온 영들을 말하면 무당이나 영매라고 비웃겠지만 아직도 우리는 티베트, 필리핀 등지의 선교사들로부터 사람들 속에서 역사하는 악한 귀신들의 이야기들을 듣고 있다.

 

계시록 10장은 여섯째 나팔과 일곱째 나팔 사이에 끼어 놓은 삽화로서 이것은 마치 여섯째 인과 일곱째 인 사이에 끼어 둔 7장의 삽화와도 같다. 10장에서 사도 요한은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되리라’(7)는 음성을 듣는다. 그러므로 신구약의 예언들은 그때에 모두 알게 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계시록을 읽을 때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먼저 성경문학의 고찰이다. 성경은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과 함께 살아오면서 그들 의 삶 속에 녹아 있는 하나님의 언약과 믿음의 토대를 바탕으로 성경만이 갖고 있는 상징적인 어록(語錄)들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여 천사가 구름을 입고 내려온다던가 무지개, 불기둥, 천둥소리, 사자의 부르짖는 소리 등은 모두 성경이 갖고 있는 특수 상징문자이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이 제공하는 역사적 해석의 틀을 바탕으로 성령의 지혜로서 게시된 비밀들을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성경 예언의 이중성을 이해해야한다. 다시 말하여 구약에 예언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 일어났던 지난 사건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예언들의 궁국적인 목적은 그리스도의 날에 있을 일들에 관한 내용을 다룬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구약은 말세를 만난 사람들의 거울이라 증거했다

 

사도 요한은 일곱천둥의 소리를 기록하려 할 때 봉하고 기록치 말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일곱영, 일곱별들을 통하여 전하신 은혜의 복음을 읽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요한은 힘센 천사의 손에 펼쳐진 작은책을 가지라는 음성을 듣고 달라고 하였다. 이에 천사는 네 배에서는 쓰겠지만 네 압에서는 꿀같이 달 것이라 하였다.

 

꿀송이 같이 달다는 것은 자기 입맛에 꼭 맞았다는 것으로 순식간에 삼켰다는 뜻이다. 그것도 그럴 것이 유대인들이 당면한 현실이 만화처럼 펼쳐지니 한자도 빼지 않고 단숨에 읽었을 것이다. 그날에 유대인들이 읽는 성경은 신구약의 말씀이 아닌 아주 작은책 계시록이 될 것이다.

 

그들은 이미 신구약의 시대를 다 살았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성경공부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 살아남아서 천국에 들어갈 것인가가 관건이므로 그들은 눈에 불을 켜고작은책 계시록을 탐독할 것이다. 대환난 중의 읽는 계시록은 꿀송이처럼 달 것이다.

 

생각해 보라 우리 중의 어떤 사람이 세상을 즐기다가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휴거를 하지 못하였다면 그는 그때서야 두꺼운 신구약 성경을 공부하지는 않을 것이다. 복음의 비밀은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당면한 문제를 풀 수 있는 계시록이 필요할 것이다. 그때에는 누가 해석해 줄 것도 없이 현실 속에서 모든 것을 그대로 보게 될 것이니 말이다. 그러나 그들이 적그리스도의 손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은 큰 고통이 아닐 수 없다.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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