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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9. 2009.08.0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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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기쁨과 평강의 주체
(롬 15:13)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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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각 사람들의 삶을 담보로 삼아 인생의 긴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선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기 있는가 하면 악하고 불의한 이야기들이 서로상반된 평행선을 그리며 술취한 기관차처럼 향방을 모른채 달려나간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또 다른 특별한 그룹이 공존하고 있다. 이들은 이 세상에 살고 있으면서도 실상은 이 세상 사람들이 아니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사람들로서 세상 사람들과 공존하면서 또 다른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물론 그리스도인들도 세상 사람들과 같이 가정과 직장과 사회생활 속에서 먹고 마시며, 희노애락을 겪으며 살아 간다. 다만 이들이 세상 사람들과 다른 것이 있다면 이들은 하늘에 소망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늘의 소망을 상실하고 있다. 이들은 크리스찬이라 말하면서 세상 사람들처럼 말하고 행동한다. 이들은 삶의 소망을 세상에 두고 있다. 성경은 이들을 가리켜 카날 크리스찬 곧 육신적 크리스찬이라 부른다.
그리스도인들이 이처럼 하늘의 소망을 상실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예수를 믿지 않기 때문이 아니며 교회생활이 원만치 않기 때문도 아니다. 이들도 마치 가룟 유다가 그 제자들과 함께 아무 불편없이 믿음 생활을 한것처럼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살아간다. 과연 이들과 성경적 그리스도인과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울은 환난 중에 연단받는 그리스도인을 향해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롬 5:5) 라고 증거하였다. 사실 이들은 세상의 기쁨과 평강으로부터 외면당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오직 믿음 안에서 삶의 기쁨과 평강을 누리고 있다. 이들의 믿음은 하늘 소망으로 가득하다.
그러면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늘의 소망을 상실해 가는 이유는 무슨 까닭일까? 이는 이들의 믿음이 성령의 충만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믿을 때 이미 그 마음에 성령을 부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마음이 세상의 기쁨과 평강을 소망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삶 속에서 성령의 능력이 역사하지 않는 것이다.
오늘 바울은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롬15:13) 기원하였다. 그러므로 주 예수를 믿는 당신의 삶의 기쁨과 평안은 오직 하늘에 속한 소망에 근거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당신의 믿음에 두 가지 은혜를 더해야 하는데 그 하나가 성령세례이며 또 하나는 그리스도의 말씀의 능력으로 육신의 소욕을 불태워야만 한다. 그때에 하늘의 소망 속에 기쁨과 평강을 누릴 것이다.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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