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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372

나는 무엇을 섬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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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청지기는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자이다. 그는 재산을 잘 관리하는 책임도 있고 또 재산을 효과적으로 늘려 주인에게 이익을 안겨 주어야 할 관리직이다. 만약 청지기가 게으르던지 재물에 욕심을 갖고 있다면 그는 청지기 직책을 더 이상 할 수 없다. 그러나 인간은 모두 재물에 대하여 유혹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재물은 삶의 가장 큰 도구이며 세상에서 자기를 지키는 실제적인 파워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로 오늘날 관료들 사이에서 부정부패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청지기가 불의하다면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까? 그것은 불을 보듯이 더 이상 그 직책에서 파직 당하고 허비한 주인의 재물을 배상하여야 할 것이다. 그의 축재한 재물은 다시 빼앗기게 될 것이며 그의 불의한 일들은 세상에 들어나 사람들 속에서 얼굴을 들고 살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만약 주인에게 자신의 불의가 들어 났다면 그는 속히 다른 방도를 찾아야 할 것이다.

 

오늘 비유에 소개된 청지기는 자신의 불의가 주인에게 들통나자 앞으로 살아갈 날을 생각하여 궁리를 하게 된다. 그는 관리직 출신이라서 땅을 팔 힘도 없고 또 그동안 쌓아 온 체면이 있어서 빌어 먹지도 못한다. 이에 그는 묘안 짜 내어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일일이 불러다가 기름 백말을 가진 사람은 오십말이라 증서에 쓰게 하고 밀 백석을 진 사람은 팔십이라 증서를 작성하였다.

 

주인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롭게 한 것을 보고 칭찬하였다고 기록되었다. 이는 그의 불의를 칭찬한 것이 아니라 그가 행한 행동이 자기의 앞날을 예비한 것이기 때문에 칭찬한 것이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말씀하시며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보다 더 지혜롭다 하셨다. 이 말씀 역시 세상 사람들을 칭찬하는 말은 아니다. 세상 사람들은 본래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오직 자신의 욕심을 따라 살아간다. 여기서 예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뜻은 세상 사람들도 자신들에게 닥칠 일들에 대하여 지혜롭게 대처를 하는데 하나님의 자녀 곧 빛의 자녀들은 장래의 일을 예비치 못함을 말씀하신 것이다.

 

계속하여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9)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좀 난해한 말씀이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니 그리스도의 종된 우리에게 불의한 재물을 모으라는 말씀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기서 재물의 속성을 말씀하신 것이다. 재물은 사람의 마음을 악하게 하고 더럽게 하지만 그 재물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하나님 나라의 청지기로서의 지혜를 요구하신 것이다. 만약 우리의 재물을 팔아 의로운 일에 쓴다면 그것에 대한 선한 보응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는 사도의 반열에까지 오른 바나바를 보게 된다. 그는 자기의 밭을 팔아 사도의 발 앞에 두었다. 이는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선한 일을 행하기 위함이다.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 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10) 하셨다. 이는 복음의 제자들이 삶의 우선순위에 관한 말씀이다. 우리는 오직 복음전도라는 사명에 불타 영혼구원에 매진한다. 그러나 우리의 삶 속에서 아주 평범한 일들 곧 사람 살아가는 일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옆집에 밥을 먹는지 한 아이가 돈이 없어 공부를 하지 못하는지 이런 것에는 전혀 관심치 않는다. 만약 우리가 사람들의 먹고 사는 삶에 관심을 갖는다면 그는 모든 것에 충성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자신의 재물에 아까워하여 이웃의 굶주림을 외면하면 그는 더 큰 불의에 빠지고 말 것이다.

 

 

그러면 주님은 왜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하셨는가? 재물은 이 세상이 있는 동안에만 사용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사실 천국에는 재물이 필요 없다. 천국은 열두 보석들로 기초석을 이루었으며 우리가 가는 길은 정금으로 만들었고 우리가 들어갈 문은 한 진주로 세워졌다. 또한 세상은 재물의 많고 적은 것으로 판단하지만 천국은 사람을 재물로 판단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에게 있어 재물은 불의한 재물이 아니라 참 재물로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데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주님은 너희가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하셨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제자들은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물질을 관리하는 지혜를 가지라는 말씀이다.

 

끝으로 주님은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913) 하셨다. 나는 이 말씀을 들으며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헌금에 치중하며 많은 재물을 쌓아 두고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물론 그들은 여러 곳에 선교헌금도 하고 있지만 실상 눈가림이다. 그들은 화려한 대형 교회를 짓고 기도원을 짓느라 혈안이며 화려한 주택을 꿈꾸고 외제차를 선호한다. 그들은 입으로 교회부흥을 외치지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는 생각지 않는다. 나는 이들이 어디로 갈 것인지 알고 있다. 설혹 그들이 귀신을 쫓고 예언을 하고 능력을 행하였을지라도 말이다(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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