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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 2009.08.0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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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와 함께 하는가?
(딤후 2:22)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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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간의 강릉 캠프는 매우 뜻 깊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지는 못하였지만 주의 부르심 가운데 하늘에 소망을 둔 사람들이 참가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더욱이 긴 여행을 마다않고 함께 한 미국인 랄프와 데비 부부와 어린 3자녀들의 동참은 은혜를 더해 주었습니다.
당초 계획은 자기대면 교사과정을 마친 분들의 자기대면 워크샵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만 그들이 사역자들이라 자기 교회 일정에 매여 참여할 수 없게 되어 이번에는 제이 아담스의 상담원리를 공부했습니다.
금번 제1회 홀리라이프 워크샵을 마치며 나를 따르는 청년들의 성령 충만한 거룩한 삶을 위하여 더욱 더 정진하여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진리의 인도함을 받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생활의식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바울은 우리에게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권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그의 제자 젊은 목사 디모데에게 전한 편지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해서 청년의 정욕을 피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더 심각한 고통일지도 모릅니다. 세상 젊은이들이야 성은 본능이기 때문에 죄라 생각지 않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 성적 유혹은 정말 지옥의고통입니다. 성경이 음행과 간음을 정죄하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러한 욕정들은 자기 마음 가운데서 일어납니다. 우리 마음 속에 악한 생각과 살인과 음행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 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도둑이 하루종일 도둑질하는 것은 아니듯이 음행을 행하는 자도 하루종일 음란만을 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 안에 있는 이러한 죄의 속성을 불러 일으키는 존재들곧 마귀의 역사입니다. 유혹하는 자들은 귀신들린 자이며 이들은 마귀의 지배를 받고 있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청년의 정욕을 피하는 것은 그들로부터 도망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과 관계를 끊는 것만으로 완전할 수는 없으며 그런 환경으로부터 벗어난다고 완전해질 수 없습니다. 아직도 내 속에 더러운 죄의 속성들이 있고 내 마음과 몸에는 더러운 습관들로 젖어 있기 때문입니다. 설혹 내가 피하였다 해도 생각과 몸의 습관이 바꾸지 않으면 다시 넘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육체의 속성입니다. 그로하여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작심삼일만에 넘어지곤 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계속하여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권면하였습니다. 이것이 더러운 행실을 벗고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습관을 만드는 성경적 방법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하여야 하고 그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아야만 합니다.
사도 요한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과 싸우는 청년들을 향하여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고 강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요일2:13b; 14b)기록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믿는 자라도 당신이 누구와 함께 하는가에 따라서 악에게 넘어질 수도 있고 또 강하여저서 이길 수도 있는 것입니다.
나는 이번 캠프에서 나와 함께 그리스도를 따르는 청년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진리의 말씀 가운데 기쁨으로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 산 제사로 드림을 자청한 거룩한 주의 자녀입니다. 나는 이들과 함께 의의 면류관을 함께 쓸 것입니다. 아멘 아멘!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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