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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356
 


 

(마가복음6) 양들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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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6:34)

 

오늘 마가복음 6장은 사단이 통치하는 세상 가운데 새롭게 출발하는 그리스도의 왕국을 통해 이 땅에 공존하는 두 왕국의 서로 다른 속성들을 살펴보게 된다. 먼저 이 세상은 우리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와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의 세계가 공존하고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가 우주의 공간 즉 하늘을 말할 때 대기권과 우주권과 보좌권으로 구분한다. 많은 사람들이 하늘의 보좌권은 도달할 수 없는 우주권 밖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보좌권은 결코 우리 가까운 곳에 존재한다. 주께서도 천국은 이미 너의 가운데 있다 하셨다. 이미 과학자들은 물질 속에는 눈에 가시적인 고체보다 훨씬 많은 공간이 존재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이것이 수소폭탄과 원자폭탄이 발명 원리이다.

 

만약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자 사이의 공간을 없애버린다면 우리 몸을 보기 위해서는 현미경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전혀 서로 다른 분자 구조를 가진 물질세계와 영적세계가 서로 교차하여 공존할 수 있으나 다만 사람이 하나님께서 영적 세계의 분자 구조를 인식하지 못하도록 설정하셨다.

 

그러면 인간은 영적세계와 교감을 할 수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인간은 영적 교감을 해결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 십이궁성에 감추어진 복음을 비밀을 밝히기 위해 바벨탑을 쌓았으며 수많은 종교를 창출하였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셨다. 그러나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영적 체감을 하지 못하는데 있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

 

예수님은 오천명을 먹이신 오병이어에 앞서 자기 앞으로 나오는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시고 여러 가지로 가르치셨다. 우리가 양의 특성을 살펴 보건데 양들은 스스로 살아 갈 자생능력이 없다. 또한 목자의 음성을 듣기까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침묵하며, 먹이가 충족되지 않으면 장막 터를 파헤쳐 쑥밭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말씀을 가르치지 않는 교회들이 양들에 의하여 쑥밭이 될 것은 당연하다.

 

오병이어 이후 예수님은 제자들을 재촉하여 바다를 건너게 하셨다. 기적을 체험한 수천명의 사람들이 예수를 왕으로 삼고자 술렁거렸기 때문이다. 얼마전 우리도 촛불로 정권을 세운 것을 목격하였듯이 정치적 욕망으로 충동된 군중은 성난 파도와도 같다.

 

제자들을 재촉하여 바다를 건너게 하신 예수님은 산에 올라 기도하시던 중 깊은 밤 사경에 바다 가운데서 바람과 싸우는 제자들을 보셨다. 그리고 바다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달려 오셨다. 제자들은 유령이라 생각하고 놀랐다. 이는 인간의 지혜는 자신의 터득한 지식과 의식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제자들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을 알고 있으면서도 영적인 문제에 대하여는 인간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었다. 어쩌면 오늘날 우리 교회들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모순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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