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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422

진리의 배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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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8)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요한복음 18장은 예수께서 잡혀가시던 날 밤에 있었던 내용이다. 다른 복음서와 달리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과 그를 대적하는 세상의 구조들을 대비하여 기록하였다. 우리는 이 상황 속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한 사람 바로 사도 베드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예수님의 배신자에 대하여 가룟 유다를 주목한다. 그것은 성경적 사실이다. 예수께서도 그의 배반에 대하여 그중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고 증언하셨다. 그런데 복음서 저자들은 하나같이 베드로의 부인에 대해 지면을 많이 할애하였다. 베드로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두고두고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10절을 보면 시몬 베드로가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오른편 귀를 베어 버리니 예수께서 그에게 칼을 칼집에 넣어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하셨다. 여기서 우리는 베드로의 패기를 엿볼 수 있다. 그는 이미 내가 죽을지언정 절대로 주를 배반치 않을 것입니다 라고 호언장담하였었다. 그의 객기가 다시한번 발동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잡혀 대제사장 안나스의 집에 끌려 갈 때 시몬 베드로와 요한이 함께 그 집 뜰로 들어갔다. 그 때 문을 지키던 여종이 베드로를 가리켜 너도 그의 제자 중의 하나 아니냐 물으니 베드로는 나는 아니다 부인하고 하인들이 피운 모닥불로 가서 같이 불을 쬐였다. 요한은 이 내용을 18절과 25절에서 거듭 기록하였다. 베드로 입장에서는 고약한 일이다. 그래서인지 부활하신 주님을 독대할 때 뒤를 따라 오는 요한을 가리켜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물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러나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왔다. 바로 베드로가 귀를 벤 종의 친척이 나타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히니 베드로가 또 부인하였다. 그때 곧 닭이 울었다. 주께서 이미 이런 일을 아시고 네가 닭이 울기 전에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말씀하신 것이다(22:61). 이 말씀도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신 것이 아닌가?

 

새벽이 되자 예수를 총독에게 보내어 최종 심문을 받게 하였는데 빌라도 예수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물었다. 이에 주님은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에게 넘기지 않았을 것이다하셨다. 이에 빌라도가 그럼 네가 왕이 아니냐되물으니 예수께서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다.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다.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답하셨다. 이에 빌라도가 진리가 무엇이냐말하였다. 이는 이 세상에 진리가 어디 있느냐는 말이다.

 

오늘 우리는 빌라도와 예수님의 대화 속에서 무엇이 진리논쟁을 발견한다. 예수님은 진리의 왕으로 오셨고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는다고 증언하셨다. 그럼 베드로는 과연 진리에 속한 자였던가? 총독 빌라도가 예수를 잡아 온 유대인들에게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다말하였다. 이는 진리는 죄가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오늘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교회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세상을 사는 나는 과연 진리에 속한 자인가? 다시 생각해야 할 것 같다(이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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